▲ 석호필’이란 애칭으로 배우 웬트워스 밀러가 동성애자로 커밍아웃을 한 가운데 이어 배우 루크 맥팔레인과 불거졌던 열애설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석호필 공식사이트)

미국 폭스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로 인기를 누린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41)가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러시아의 세인트 피터즈버그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 측은 최근 이 영화제에 웬트워스 밀러를 초대했지만 웬트워스 밀러는 이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는 영화제 피터즈버그 인터네셔널 필름 페스터벌에 초대해준 총 감독에게 편지를 “영화제에 초대해 준 것은 고맙지만 참석하지 않겠다. 러시아 정부가 동성애자들을 대하는 지금의 태도에 깊이 유감스럽기 때문”이라고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웬트워스 밀러는 커밍아웃한 배우 루크 맥팔레인과 교제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동성애자설이 나돌았다. 

특히 밀러는 프리스턴대 영문학을 전공하며 영화 시나리오에도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에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토커'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한편 미국 연애매체 TMZ닷컴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밀러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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