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비리, 영포라인이 몸통?
한전비리, 영포라인이 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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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수사 칼끝 몸통 턱밑까지?"…이명박과 그에 측근 김중겸은?
▲ "서울시민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지하가스발전소 건설 반대"를 주장하는 '서울화력발전소 지하건설반대주민대책위'의 집회 현장.

이종찬 현 한전 해외부문 부사장이 원전 비리와 관련하여 검찰에 구속되면서 한전 비리 수사가 몸통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08년 한수원 신고리발전소 본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이미 구속된 한수원 송모(48) 부장과 JS전선이 납품한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에 관여한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과 지난 7월 구속된 김종신(67) 전 한수원 사장의 구속으로 검찰의 원전비리 '몸통 수사'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검찰은 14일 구속된 원전브로커 윤모씨를 통해 영포라인이 원전 비리 중심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도 관여했을 가능성에 혐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MB시절 한전과 관련된 모든 사업이 정권 차원에서 움직였다는 점을 검찰이 중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한전사장 임명을 두고 이명박의 측근 김중겸과 이상득의 측근이 치열하게 대립되다 결국은 이명박의 측근중에 측근으로 불리던 전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이 임명이 되어 한전사장은 장관보다 더 실세가 차지하는 자리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문제는  최 장관과 박 차관의 혐의가 인정 될 경우 한전은 국민의 혈세를 빠는 조직으로 국민들에게 인식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도 검찰 수사대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5월 자원 외교차 해외의 원전사업장을 방문했다가 원전비리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귀국을 했다.

원전당국의 한 관계자는 "까면 깔수록 나오는 양파같다는 말이 이번 원전비리 수사에 딱 맞는 말인 것 같다"며 "타격이 많겠지만 이번 기회에 비리를 완전히 도려내 신뢰와 공신력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원전수사가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고질적인 전력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마약복용등 안전불감증, 짝퉁부품, 원가문제, 고비용 저효율 방식의 무책임한 경영, 해외 페이퍼 컴퍼니 설립, 방만한 해외사업등 수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한전 본사는 물론 자회사들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화력발전소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임기말에 기습적으로 인가를 강행하여 '주민들로부터 홍대앞에 핵폭탄급 지하발전소의 건설 이유를 밝히라'는 주장과 함께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다.

서울화력발전소는 국고 5조원이 투입되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울 도심 한복판에 세계 최초로 지하에 건설되는 화력발전소이다.

이는 사대강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2대 국책사업으로 이 대통령의 측근중에 측근으로 불리는 김중겸 한전사장 재임시 이루어진 일이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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