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원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하지원 주연의 MBC TV 월화특별기획 '화투(花鬪)'가 제목을 '기황후'(한희·이성준 연출, 장영철·정경순 극본)로 바꾸기로 확정했다.

MBC 측은 기존에 '화투'로 알려졌던 제목을 '기황후'로 바꾸고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그린 50부 대작이다. 장영철·정경순 작가는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을 통해 역사 고증 실력과 굵직한 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기황후' 역에 캐스팅된 하지원은 특별한 감성과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진모는 고려 28대 왕 '충혜' 역으로 원나라의 황제 '순제'와 정치적 대립뿐 아니라 '기황후'를 사이에 둔 채 극의 삼각대립을 이끌어간다. 현재 '순제' 역만 한류스타를 캐스팅할 예정으로 비워둔 상태다.

이외에도 최무성·권오중·정웅인 등 탄탄한 연기를 자랑하는 배우들이 나온다. MBC 월·화 드라마인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10월 첫 방송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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