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FF에서 '남극의 눈물'이 수상했다. ⓒ MBC

MBC TV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연출 김진만·김재영)이 11일 일본 도야마시에서 열린 제11회 일본야생생물영상제(JWFF)에서 또 한 번 수상 성적을 냈다. 이번 영상제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환경 다큐멘터리 상’을 받음으로써 뉴욕TV페스티벌, 휴스턴국제영화제, ABU상에 이어 수상의 쾌거를 올리게 됐다.

MBC 측은 “심사위원단은 극한의 환경에서 다큐멘터리를 촬영한 ‘남극의 눈물’ 제작진의 열정과 수준 높은 촬영기법을 높이 평가했다.”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남극 생태계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일깨운 점을 들어 이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1993년 이래 아시아의 대표적인 야생생물과 환경 다큐멘터리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JWFF는 미국의 잭슨 홀 필름 페스티벌과 영국의 와일드스크린 등 세계적인 환경 페스티벌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MBC는 이외에도 JWFF에서 1995년 ‘한국의 버섯’(연출 박정근)을 시작으로 해 ‘어미 새의 사랑’(연출 최삼규), ‘개똥벌레의 비밀’(연출 박상일), ‘야생벌이 산사에 깃든 까닭은?’(연출 최삼규), ‘DMZ는 살아있다’(연출 최삼규) 등의 수상작을 낸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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