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대전현충원(원장 민병원)에 제38주년 광복절을 맞아 13일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17명이 방문하여 현충탑에 참배했다.

국립대전현충원(원장 민병원)에 제38주년 광복절을 맞아 13일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17명이 방문하여 현충탑에 참배했다.

후손들은 현충탑 참배 후, 외손자(Victor Choi Song)가 위패실에 들러 故 박인항 독립유공자의 위패에 헌화하고 보훈산책로 입구의 ‘항일 독립운동가 특별전’을 관람했으며 애국지사 제4묘역에 들러 참배했다.

이 후손들은 국가보훈처의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로 방문하게 되었으며 미국, 중국, 호주, 카자흐스탄 등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 게재된 항일 독립운동가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외국인 독립운동가와 우리원에 안장된 여성 독립운동가 등 30여분을 선정하고 전시하여 광복의 의미와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방문한 후손들은 대한민국 방문의 기회가 없었던 분들로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가졌고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과 한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민병원 원장은 “현재 애국지사묘역에는 약 3천여 위의 독립운동가가 안장되어 있다”며 “오직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분들을 추모하며 앞날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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