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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청소년들 사이에서 자신의 알몸 사진을 찍은 '몸사'(몸을 찍은 사진)나 '몸 영상'(알몸 영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사고파는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일부 청소년들이 '16세 여자 몸사 팔아요'와 같이 자신의 이름과 성별, 신체 사이즈 등을 카카오톡이나 틱톡 등의 모바일 메신저 아이디와 함께 올리면 이를 본 구매자가 계좌이체나 무통장입금 등을 통해 가격을 지불하고 메신저를 통해 사진을 건네받는다.

이는 일부 모바일 메신저에서 반드시 전화번호가 없어도 아이디만 추가하면 채팅을 하거나 사진, 영상 등을 보내는데 문제가 없어 가능한 일이다.

'몸사'는 얼굴이 나오지 않게 신체 부위만 찍는 것이므로 사진을 보내도 자신이 누군지 알려지지 않기 때문에 청소년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학생 10명중 7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제 청소년들에게 컴퓨터는 시시해졌다. 언제 어디서든 모든 것이 가능한 스마트폰의 부작용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Social Networking Service)를 이용해 게시물을 올리면 친구로 등록된 사람들은 물론 공유하면 친구의 친구까지도 내용을 볼 수 있다.

또 내용을 보는 것을 넘어 댓글을 주고 받을 수도 있어 감정적인 글이나 사생활이 담겨 있는 글이 SNS를 통해 한번 전파되면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글이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스마트폰의 폐해는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학교 또는 가정에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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