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태극기 달기 나라사랑운동 실천, 500매 기증

광양시의 한 중소기업이 태극기 보급을 통한 나라사랑운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항만시설물 유지관리 및 부두 환경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주)HR-Port(구, 한려항만)이 광복절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태극기 달기 운동을 위해 500매의 태극기를 시청에 기증해 왔다고 밝혔다.

시는 읍면동을 통하여 태극기가 없는 세대나, 낡아서 사용을 못하는 세대, 훼손되었거나 구입이 어려운 세대를 조사하여 기증된 태극기 전량을 적정 분배 보급할 계획이다.

HR-Port(대표 김유평)은 지난 1989년부터 사내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려사랑회를 조직하여 태극기 보급 운동을 통해 나라사랑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광양항과 인근 지역에 대해 무상방역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랑운동 실천에도 적극적이다.

HR-Port 김유평 대표이사는 “남북간 긴장 고조, 일본의 독도 주장 등으로 애국심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나라사랑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이후 지금까지 HR-Port가 보급해 온 태극기는 총 42,623매로 시가로 환산하면 213백만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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