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경험과 자유로운 체험을 원하는 관광추세에 맞춰 그림, 소리, 황포돛배 등 전남도만의 색감이 느껴지는 전남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황포돛배’ 여행은 서울에서 KTX로 나주역에 도착해 소리의 고장 진도로 이동, 구성진 진도아리랑을 함께 불러보는 민속여행에 한껏 취한 후, 운림산방에서 지역 작가들의 뛰어난 미술품을 구경할 수 있다.

이어 전통 한선으로 제작된 황포돛배로 나주 다야뜰에서 중천포까지 영산강 옛 뱃길을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따라가면 일주일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향의 도시 목포와 땅끝을 거쳐 소치 허련의 숨결이 살아있는 진도 운림산방에서 색다른 남도예술품 체험을 한 후 천불천탑 운주사와 담양 소쇄원에서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한 후 서울로 돌아간다.

그러나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담양 죽녹원과 초록의 물결로 넘치는 보성다원, 남도 특산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장흥 정남진을 둘러보는 코스도 괜찮다.

 
전남도는 단순 관광지 위주의 여행을 탈피해서 남도의 멋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