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스티브 바이가 국내 항공사에 기타 파손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지만 실제 중국 항공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스티브 바이 공식사이트)

미국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스티브 바이(53)가 대한항공의 부주의로 기타가 부서졌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중국 항공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2013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바이는 대한항공(Korean Air)의 잘못으로 자신의 기타 목 부분이 부서졌다는 요지의 글을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렸다.

지난 26~28일 '안산밸리록페스티벌'에서 공연한 뒤 일본으로 갈 때 대한항공이 기타를 일반 짐칸에 실었다고 했다.

바이는 "그동안 기타 2대가 들어가는 가방을 들고 비행기에 탄 경우가 99%"라고 밝혔다. 기내에 기타를 들고 가려 했지만 항공사가 제지해 기타가 파손됐다는 것이다.

바이는 해당 기타 사진과 함께 기타가 비를 맞으며 짐칸에 실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기타나 첼로등 부피가 큰 악기는 대한항공뿐만 아니라 아시아나 항공이나 대부분의 외국 항공사도 기내반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스티브 바이의 말과 달리 그가 이용한 항공사는 국내 국적기가 아닌 중국 항공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스티브 바이의 글만을 보고 국내 항공사를 향한 비난의 소리가 적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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