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히트한 1978년 작을 리뉴얼한 '일본의 ‘북극여우 이야기'가 순천만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사진 홈페이지)

제1회 순천만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이 선정됐다.

일본에서 히트한 1978년 작을 리뉴얼한 '일본의 ‘북극여우 이야기'다

눈과 얼음 뿐인 땅 홋카이도에 빙하조각을 타고 도착한 여우 ‘프렙’이 그곳에서 사랑하는 암여우를 만나고 다섯 새끼를 낳아 기르는 이야기다. 프렙의 가족은 혹독한 자연과 인간 문명의 위협 속에서 살아간다.

성우의 연기로 드라마를 만드는 독특한 기법으로 관객을 야생 세계로 끌어들이고, 그들과 교감할 수 있게 한다.

2013년 리뉴얼 작은 1978년 작의 각본자 겸 조감독인 미무라 준이치 감독이 당시의 방대한 촬영분을 일본유명배우의 목소리 연기와 함께 새로 편집하고 고화질화 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세계최초로 소개된다.

설경숙 프로그래머는 “관객들에게 부드러운 방법으로 생명의 경이로움을 전달하고 있어 생명 존중을 알리고자 하는 영화제의 취지와 적합하다”고 밝혔다.

순천만 국제동물영화제는 8월 22~26일 전남 순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순천만 국제동물영화제영화제 홍보대사로는  영화배우 김민준(37) 오연서(26) 갈소원(7)과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달이’(11·암) 등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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