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랜을 이용해 일정지역 내에서 인터넷전화(VoIP)를 무선으로 쓸 수 있는 와이파이(Wi-Fi)폰이 내년 초 선보인다. 와이파이폰은 무선랜 기술을 기반으로 무선단말기로 액세스포인트(AP)에 접속, IP망을 통해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는 서비스. 와이파이폰은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한 KT의 원폰처럼 이동통신 서비스를 지원하진 않지만 AP를 설치한 곳이면 어디서든 마치 이동전화를 쓰는 것처럼 동일 단말기로 저렴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파급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하나로텔레콤은 내년 초 와이파이폰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범서비스를 벌인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시범서비스에선 코엑스 4개 전시장(태평양,대서양,인도양,컨벤션홀 )의 각종 전시 행사요원이 인터넷전화에 이동성을 더한 와이파이폰을 이용하게 된다.하나로텔레콤은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코엑스 건물의 구내통신 시스템을 인터넷전화가 가능한 교환기로 교체했다. 와이파이폰은 무선랜 기술을 기반으로 무선단말기로 액세스포인트(AP)에 접속,인터넷망을 통해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는 서비스다.기존 일반전화에 비해 요금 이 싸고 무선랜 지역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로텔레콤 네트워크기술실장 이승석 상무는 “수차례 기술 테스트를 통해 와 이파이폰의 통화품질 수준을 상당히 개선시켰다”며 “내년에 기업고객을 상대 로 와이파이폰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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