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7월 DCC에서 열린 ‘타투 페스티벌’ 모습

최근 웹툰(web+cartoon의 합성어)이 영화로 제작되어 최고의 흥행 성과를 거두는 등 날로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는 만화관련 종합만화콘텐츠축제가 대전에서 개최된다.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DICU)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중부권 최대의 종합만화콘텐츠축제 ‘디쿠페스티벌(DICU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20회 디쿠페스티벌에서는 제20회 기념 특별전시회, 동인만화 산업전, 코스튬플레이, 애니메이션 상영, 만화 골든벨, 인기 웹툰 작가 강연 및 팬 싸인회 등 체험과 볼거리 등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게 된다.

특히, 만화주인공 의상을 입고 뮤지컬, 연극, 포즈쇼, 가요제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튬플레이(코스프레)는 청소년들에게 학업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도록 디쿠페스벌만의 진정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제20회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자체 제작한 음반을 개막식(27일 토요일 오후1시)에서 발표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되며, 해당 음원은 멜론 사이트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열혈 매니아들이 만든 다큐멘터리 ‘에바로드’가 28일 일요일에 상영되고. 만화가 박정철이 운영하는 웹툰라디오 ‘만수다’가 라이브로 중계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줄 수 있는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관련 각종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며 “미래 우리나라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대전이 최고의 문화콘텐츠산업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쿠페스티벌은 지역에서 스스로 성장한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2004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 동안 년 2회 개최되고 매년 약 4만여 명이 관람하는 행사로 금번 제20회를 맞이하는 디쿠페스티벌은 대전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과 만화동호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전 대표 문화콘텐츠축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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