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은 19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방부의 연예병사제도 폐지와 관련해 목소리를 냈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연예병사 제도가 시행 17년 만에 결국 폐지된다"며 "어떤 형태로든 성실하게 복무 중인 장병들의 사기를 저하해서는 안 된다는 측면에서 새누리당은 국방부의 연예병사 제도의 폐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연예병사 제도 폐지 이후 예상되는 두 가지 우려가 있다"며 △ 연예인 출신 입대자가 군 홍보활동에 무분별하게 동원될 경우 그 의미를 상실할 것 △연예인들의 군 회피와 입대 비리가 불거질 수도 있는 것 등을 들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엄격한 기준 마련과 명쾌한 관리가 이뤄줘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군대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이 냉정하고 날카롭다는 것을 직시하고 차별이나 역차별 되는 일이 없도록 병사들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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