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치료로 인한 1년 건강보험 진료비로 1314억원이 지급되었다.

▲ 서 있을때의 올바른 목 자세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입니다" 어느 침대 제조회사의 광고 문구다.

그러나 요즘 침대보다 베게가 더 건겅관리에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건강베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잠자리에서 베게를 잘못 사용하거나 인체에 맞지 않는 베게를 사용하여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목디스크' 환자가 늘고 있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7~2011년까지 5년간 목디스크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목디스크 진료인원과 진료비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진료환자는 2007년 57만3912명에서 2011년 78만4131명으로 연평균 8.1% 증가했다. 목디스크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7년 1150억원에서 2011년 1866억원으로 1.6배 증가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2011년 지급한 급여비는 1314억원이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깨를 바로 펴고, 턱을 뒤로 당겨 머리의 무게 중심을 몸통 위로 둬야 한다. 이때 귀와 어깨옆선을 일직선이 되게 하면 가장 좋다.

목을 앞으로 뺀 거북목 자세를 하고 있으면 목뿐 아니라 흉추에도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체에 맞지 않는 베게를 사용하여 장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인체에 맞지 않는 베게를 사용할 경우 얼굴 및 목주름을 발생시키고 목 디스크,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중풍등 뇌졸증 유발, 심지어 호흡곤란 증세로 인해 어린아이가 목숨을 잃은 경우도 있다.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에는 무엇보다 목운동을 필수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갓난아이의 경우에도 부모가 몸을 받쳐들고 목을 가볍게 좌우로 움직여 주는것이 좋다. 평상시 목 주변 근육을 강화해주는 것도 목디스크등의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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