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아·태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주도적 역할 담당해 ..

제2회 TPO총회에 참석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이 ‘제2대 TPO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아·태지역 관광산업의 핵심으로 ‘부산’의 위상을 급부상시키는 등 선물 보따리를 한아름 안고 귀국했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관광홍보단은 ‘2005APEC’홍보 및 국제적인 관광도시 부산홍보를 위해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제2회 총회 및 제1회 TPO관광전’ 참석차 지난 9월 7일(수)부터 9월 10일(토)까지 4일간 후쿠오카 및 나고야를 방문일정을 마치고, 김해공항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하였다. TPO는 지난 2003년 9월 “도시 네트워크의 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부산시 주관으로 창설한 국제기구로서, 제1회 총회를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기구 활동을 위한 기초적인 시스템을 정비하고, 회원수를 확대하는 데 주력해 온 결과, 현재는 51개 도시회원과 29개 민간회원, 총 80개 단체를 회원으로 거느린 훌륭한 국제기구로 성장하였다. 아·태지역 32개 도시 정부대표를 비롯하여 총 45개 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국제회의였던 이번 총회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아·태도시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도시정부의 역할 및 공동증진 방안을 논의, 관광협력을 위한 우의를 굳건히 다졌으며, ‘제1회 TPO관광전’ 및 ‘도시페어녹화’에서는 부산의 관광자원과 ‘한국정원의 멋’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 세일즈를 펼쳤다. 이번 총회에서의 주요성과는 무엇보다도,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이 ‘제2대 TPO회장으로 선출’됨과 동시에 부산시가 회장도시로 재선임됨에 따라 앞으로의 TPO 운영을 주도하게 되며, 이는 지금까지의 TPO활동에 대한 지지와 신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큰 의의가 있다. 또한, 기구운영을 보다 실제적으로 만들기 위해 세가지의 새로운 공동사업인 첫째, TPO 여행자 할인카드 제도 도입, 둘째,회원도시 학생 수학여행단 교환, 셋째 회원도시간 여행사 네트워크 조성사업이 만장일치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 사업들을 부산시가 주도하게 됨으로써 국제적 관광산업의 동맥인 ‘부산’으로 연결되어, ‘2005APEC정상회의’ 개최도시 부산이 아·태관광의 핵심으로 다시 한번 급부상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TPO 포럼의 정례화와 세계관광기구등, 유력한 국제기구들과 협력활동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TPO의 교육기능과 국제연대를 공고히 하는 방안 등을 제도화하기로 하였으며, TPO사무국이 TPO본부로 확대되어 아·태 관광산업의 교두보로서의 부산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총회와는 별도로, World Bank, IMF, WTTC(세계관광여행협회) 등이 후원하는 ‘2008년 세계관광투자 수장회의(World Tourism Investment Summit)’ 부산 유치에 적극 협의·노력을 기울인 결과, 유치가 확정되었으며, 오는 2008년에 전 세계 거대기업, 관광투자자 및 중앙정부 개발 장관 등 500여명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2008년 세계관광투자 수장회의(World Tourism Investment Summit)’의 부산유치로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전 세계의 관광산업 지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확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총회는 TPO의 발전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회의로 평가되고 있으며, 부산시가 주창 창설하고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제기구인 TPO는 이제 창설기를 벗어나서 보다 성숙한 단계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다졌고, 기구운영을 사업 중심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회원들 사이에서 형성토록 함으로써 우리 부산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선도적 도시로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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