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88의 사랑과 평화, 최일도 뮤지컬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사진 뉴시스)

탤런트 강성연(37)이 '밥퍼' 최일도(56) 목사의 에세이집을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을 통해 뮤지컬배우로 데뷔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이 제작한 창작뮤지컬로 지난해 12월 초연 이후 두 번째 공연이다.

극 초반에는 최 목사가 부인 김연수(61)씨에게 무모하지만 강렬한 사랑을 주는 모습이 중점적으로 그려지며, 후반부에는 험난하고 척박한 '588'에서 밥퍼활동이 자리잡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1996년 MBC 탤런트로 데뷔해 연기 뿐 아니라 MC, 작가, 가수(보보)로 활약한 강성연이 김연수 역을 맡는다. 수녀에서 한 남자의 아내가 되는 연수는 청량리 588의 어머니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강성연은 바쁜 방송 활동 중에도 대학 사회복지학과에서 학업을 병행하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면서 "어릴 적 꿈이 성악가고 가수로 활약한 만큼 숨은 실력을 볼 수 있는 무대"라고 소개했다.

'김종욱 찾기' '번지점프를 하다' 등으로 주목 받은 뮤지컬배우 강필석(35)이 최 목사를 연기한다.

'밥퍼'는 24일부터 8월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3만~6만원. 02-399-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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