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야

▲열대야에는 수면환경에 특히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 ⓒ자미원한의원

한 여름 밤 최저기온이 25이상인 현상을 열대야라고 한다.

잠들기 직전에는 사람의 온도가 약간 떨어져야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그런데 열대야로 인해 주변 온도가 높으면 체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편안한 이완상태가 될 수 없다.
 
열대야에는 수면환경에 특히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
 
잠자기 1시간 전부터 에어컨을 켜거나,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틀어 침실의 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잠자는 동안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계속 사용하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타이머 설정을 미리 해두어야 한다.
 
더위를 빨리 쫓기 위해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면 중추신경이 흥분하게 되어 오히려 체온이 올라가게 된다. 그러므로 취침 전에는 차가운 물보다는 약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서 체온이 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부러 격한 운동으로 몸을 피곤하게 만들어 잠을 청하려 하는 경우도 있는데, 심신이 약해진 경우에는 무리한 운동이 오히려 수면을 막을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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