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하고 무기력한 증상 호소

▲ 저혈압 월별 진료인원 추이(5개년도 평균수치)

저혈압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저혈압 진료인원의 최근 5개년 월별 평균 진료인원은 1,741명이었으며 6~9월은 월 평균 진료인원보다 많고 11~4월은 월 평균 진료인원보다 적었다. 특히 1년 중 가장 더운 7~8월에 진료인원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90mmHg 이하, 확장기 혈압이 60mmHg 이하인 범위에 속한 것을 말한다.
 
가장 일반적인 저혈압의 증상은 현기증이나 두통이며 피로하고 기운이 없으며 전신이 무기력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불면증이나 심한 경우 시력장애나 구역질, 실신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혈액의 양이나 체액의 변화로 저혈압이 생기기도 한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 몸 안의 수분량의 변화가 심해지면서 조절의 한계를 넘을 수 있고 혈압이 낮아진다.
 
저혈압은 원인 및 형태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되며 관련 치료법과 예방법도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기저 원인이 없는 본태성 저혈압은 별다른 예방방법이나 주의사항이 없다.

속발성 저혈압이나 쇼크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저혈압의 경우 그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 수액 요법을 통한 체액 보충해줘야 하며 일반적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원활한 통변 등의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경우는 옆으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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