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반딧불이, 도롱뇽, 두꺼비 북방산개구리 등 수천 마리를 도심 공원 9곳에 방사한다.

시는 지난 14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노을공원과 여의도샛강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등 3곳에 반딧불이 2700마리를 방사했고, 오는 26일에는 도봉산, 28일에는 남산에 각각 반딧불이 1000마리를 방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사되는 애반듯불이는 노을공원과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초안산근린공원에서 인공 증식한 것으로 유충과 성충을 방사한다.

그러나 반딧불이의 생존율이 15% 이하인 데다 안정화까지 5년 이상의 장기적이 노력이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관리를 바탕으로 서식처를 복원해갈 예정이다.

또한 구로구 온수도시자연공원과 용산구 매봉산근린공원 등 5곳에도 도롱뇽과 두꺼비, 북방산개구리 등 양서류 1만6700마리가 방사된다.

시는 방사대상지로 산림, 공원의 생태연못 등 서식여건이 양호한 습지지역으로 양서류 전문가의 현장자문을 통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청정환경의 상징인 반딧불이가 서울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며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생태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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