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가 제35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특별전’을 20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

모스크바 비즈니스 스퀘어에서 한국영화산업 포럼도 열어 한국영화 동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영화 특별전에서는 ‘범죄소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신세계’ ‘늑대소년’ ‘주리’ ‘도둑들’ ‘무서운 이야기’ ‘공정사회’ ‘지슬’ 등 9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경쟁부문에 선보인 정영헌(36) 감독의 ‘레바논 감정’은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김동호(76)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단편영화 ‘주리’의 감독으로도 모스크바 관객들을 만난다.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모스크바 비즈니스 스퀘어에서는 5가지 주제로 한국영화산업 포럼을 마련한다. 한국영화 글로벌 프로젝트 사례,한·러 공동제작 가능성,양국간 상호 배급 가능성,한국의 투자제작 시스템, 한국 영화산업 및 공동제작 지원제도등이다.

24일에는 영화진흥위원회 주최로 ‘한국영화 특별전 및 비즈니스 스퀘어 포럼’을 기념하는 ‘한국영화의 밤’이 개최된다.

35회를 맞이한 모스크바국제영화제는  동유럽 최대의 영화제로 사회·정치적 소재의 예술적 성향이 강한 영화를 상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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