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21·함부르크SV)의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다.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국가대표 손흥민과 사인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6월까지다"고 발표했다.

이적료 등 세부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독일 언론은 이적료 1000만 유로(150억원), 연봉 300만 유로(약 45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이적료 1000만 유로(150억원), 연봉 300만 유로(약 45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루디 푈러 레버쿠젠 단장은 "손흥민은 우리팀을 보다 젊고 강하게 만들어줄 완벽한 선수다. 빠르고 민첩할 뿐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며 "우리가 분데스리가를 비롯해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홀츠하우즈 회장 역시 “손흥민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춘 선수”라며 “유럽 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 찾아온 유형의 선수”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지난 3시즌 동안 몸 담았던 함부르크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다음 시즌부터 레버쿠젠에서 뛰게 됐다"고 이적소식을 전했다.

함부르크의 올리버 크루저 신임 감독은 "손흥민은 함부르크의 소중한 선수였다. 팀의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떠날 수밖에 없었다"며 손흥민과의 작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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