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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내놓을 때마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개봉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영상의 내용 및 표현기법에 있어 주제와 폭력성, 공포, 모방위험 부분이 있다. 직계간 성관계를 묘사하는 등 비윤리적, 반사회적 표현이 있다”며 제한상영가 판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런 제한상영가 등급은 상영 및 광고, 선전에 일정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영화에 부여된다. 한국에는 제한상영관도 없어 사실상 개봉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의 영화전문지 ‘트위치필름’과 이탈리아 영화전문지 ‘센티에리 셀바지’ 등은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이 ‘뫼비우스’를 가장 먼저 초청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큰 국제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조재현이 주연한 ‘뫼비우스’에는 아들과 엄마의 근친상간, 성기를 자르는 장면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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