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서장 나윤환)는 최근 구미공단 등 연이은 불소, 염소 누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및 사회적 불안가중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로 EG테크를 선정하여 29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EG테크에서 광양소방서 현장대응단,금호안전센터,광영안전센터,POSCO자체소방대,EG테크자위소방대 등 인원 47명 소방차량 및 지원차량 7대가 참여한 가운테 유독룰 탱크가 파손된 사고를 가정해 진행됐다.

이번훈련은 공장 내 종사자 대피유도, 인근주민 대피명령,중화제 살포 및 주수활동을 통한 유독물 희석 등 단계별로 응급상황을 복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또한 유독물 취급소 종사자들에게 유독물 누출사고 대응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현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미비한 사항에 대해 보완토록 했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유독물 취급자의 안전수칙 준수와 시설점검에 대한 홍보 및 지도에 최선을 다하는 등 사고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소방력의 유기적인 대응협조 체계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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