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의 ‘위안부 정당화’ 발언 파문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아베 내각의 여성 각료가 위안부제도는 합법이었다고 말해 또 다시 파문이 일고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24일 이나다 도모미 행정개혁 담당상은 “위안부제도라는 것 자체가 슬픈 것이지만 전시 중엔 합법이었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위안부가 필요했다는 하시모토의 주장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나다 행정개혁상은 “위안부 제도가 지금이든 전시 중이든 여성 인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인 것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호사 출신의 이나타 행정개혁상은 아소 다로 부총리 등 아베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한국와 중국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지난 달 28일 혼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