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냉장고 등 1m이상 폐가전제품…온라인 및 콜센터, 카카오톡 통해 신고

다음 달부터 냉장고 등 1m이상의 대형 폐가전제품은 폐기물 배출 스티커를 붙이지 않아도 무료로 처리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TV, 냉장고 등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시는 지난 10일 대형 폐가전제품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방문해 무상수거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수거에 따른 제반비용은 제조사가 부담하고, 대전시는 환경부와 협의해 서비스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제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그동안 폐가전제품은 배출 수수료를 내고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www.edtd.co.kr)또는 콜센터(☎1599-0903), 스마트폰의 카카오톡(ID:weec) 등을 통해 배출신고를 하면 된다.

배출 신고한 제품은 대형가전 생산업체의 수거‧운반 전담반이 정해진 날짜에 수거해 간다. 무상 수거 대상품목은 냉장고, TV, 세탁기, 에어컨 등 높이·넓이와 관계없이 1m 이상의 대형제품이다.

시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8200여만 원 상당의 시민부담 수수료의 면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편 지난해 대전시 대형 폐가전제품 배출처리 물량은 냉장고 3269대, 세탁기 375대, TV 3410대, 에어컨 39대 등 모두 7093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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