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멀티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19일(한국시간) 오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은메달을, 곤봉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번 메달로 손연재는 올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4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후프 종목과 곤봉 종목에서 각각 17.7167점, 17.9333점을 받은 손연재는 FIG 월드컵 한 대회의 종목별 결선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배경음악으로 후프 연기를 펼쳤다. 18.000점으로 1위에 오른 다리아 스밧코프스카야(러시아)와는 불과 0.2833점 뒤진 점수였다.

손연재는 올 시즌 FIG 월드컵에서 곤봉 종목만 제외하고 메달을 손에 쥐었기에 이번 곤봉 종목에서 딴 메달은 더욱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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