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의 안전성 때문에 폐쇄...

 

월드컵경기장의 안전성 때문에 폐쇄된  서울시는 마포 석유비축기지 활용방안을 위한 시민과 국내외 대학생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발표했다.

석유비축기지는 1976년에 성산동 매봉산에 저장탱크 5기를 묻어 석유를 저장 해온 서울의 유일한 비축기지로 이용되었다. 그러나 근처에 월드컵경기장이 건립되면서 서울시가 안전상의 문제를 이유로 2000년 11월 비축한 석유를 용인으로 이전 한 후 약 13년간을 폐쇄해 왔다.

서울시는 "이 일대에 대해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아 왔지만 적정한 활용방법을 찾지 못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마포 석유비축기지 활용방안을 시민과 소통해서 장소의 의미와 가치, 잠재력을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등 새로운 시대의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재생시켜 시민에게 되돌려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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