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형 SNS 최초 '쾌거'

 캠프 모바일(대표 이람)의 지인 기반 모바일 SNS 밴드(BAND)가 6일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번 1000만 다운로드 돌파는 지난해 8월 서비스 출시 이후 약 9개월만으로, PC버전 출시로 사용성이 확대됐으며, 학기가 중반으로 접어들며 대학생의 활동성이 증가해 예상일정보다 약 10여일 앞당겨졌다.

밴드(BAND)와 같은 폐쇄형 SNS서비스는 개방형 구조의 서비스가 가져오는 소셜네트워크 피로도가 커지면서 국내외에서 빠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 밴드(BAND)는 그 가운데 가장 먼저 1000만 유저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된다. 밴드(BAND)의 경우, 특별한 해외 프로모션 없이도 현재 전체 이용자의 약 20%가 해외인 ▲일본 ▲대만 ▲태국 ▲북미 ▲홍콩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유입되고 있다.

밴드(BAND)에는 현재 약 330만개의 밴드가 개설되어 있으며, 메시지 양도 주간 약 5천만건 이상으로 활발하다. 밴드 당 평균 멤버 수는 약 5.8명으로 소그룹간 커뮤니케이션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밴드마다 단일한 자아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특성 상, 타 SNS와 달리 가족 단위의 밴드가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캠프 모바일 이람 대표는 “밴드(BAND)의 천만 유저 확보는 소셜네트워크 피로도로 인해 가까운 지인으로만 이뤄진 소그룹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하려는 움직임이 더 이상 대안이 아닌 대세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모바일 메신저가 대표적 SNS로 자리잡은 국내에서도 밴드(BAND)는 일대일 채팅 외에 그룹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니즈가 확실히 존재함을 증명한 것”이라 밝혔다.

최근 밴드(BAND)의 효용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지인간 커뮤니케이션 외에도 대학생 스터디나 조모임, 직장인 부서별 밴드, 프로젝트 단위 밴드, 종교 모임 등 다양한 목적의 밴드 개설이 늘고 있다. 특히, 방송통신대학교, 하이리빙, 티켓몬스터, CJ헬로비전 티빙사업부 등 대학과 기업 등 대규모 인원들이 밴드를 커뮤니케이션 툴로 활용하고 있으며, 서울변호사협회 등의 기관이나 연예인 팬클럽 등에서도 밴드를 활용 여부에 대한 문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밴드(BAND)는 이러한 다양한 규모와 목적의 모임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에도 동일한 니즈가 있는 만큼 천만 이용자 확보를 기점으로 좀 더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13일부터는 대만과 스페인에서 밴드(BAND) 이용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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