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을 앓고있던 현직 소방공무원 김모씨(31·여)가 남편의 승용차를 몰고 노원구 하계동의 모 병원 응급실 출입문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병원 보안업체 직원 강모씨(31)가 돌진하는 승용차를 피하려다 다리에 부상을 입었고 응급실 출입문이 크게 파손됐다.

경찰은 김씨가 산후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평소 쌓인 불만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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