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잠금 후 긴급 연락처로 연결…정보 유출 걱정 ‘뚝’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휴대폰을 잃어버릴 경우 개인정보를 유출하지 않고도 습득한 사람과 연락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분실폰 찾기 서비스’를 6일 실시했다.

이 서비스는 초기화면에 ‘분실신고가 된 휴대폰이니 주인을 찾아 달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휴대폰 주인에게 연락하기’ 버튼과 긴급전화 버튼만 표시된다.

‘휴대폰 주인에게 연락하기’ 버튼을 누르면 휴대폰 사용자가 지정한 긴급 연락처로 연결된다. 연락을 하는 번호가 표시되지 않아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은 없다. 특히 이 외 모든 기능은 자동으로 잠금 상태로 전환된다.

또 긴급전화 메뉴의 ‘습득폰 신고센터 연결하기’ 기능을 이용하면 휴대폰 습득자가 가까운 SK텔레콤 대리점이나 경찰서에 습득한 휴대폰을 임시로 맡겨 놓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분실폰 찾기 서비스 기능을 삼성전자 갤럭시S4에 먼저 적용할 계획이며, 앞으로 국내 출시되는 모든 LTE 스마트폰에 탑재할 계획이다”라며 “또한, 제조사와 협의해 이미 출시된 LTE 스마트폰에도 해당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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