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안마실축제 5월 3~5일까지 부안전역에서 펼쳐져

 

정과 인심이 넘쳐나고 다양한 이야기와 추억으로 가득한 제2회 부안마실축제가 5월 3~5일까지 3일 동안 부안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부안전역에서 펼쳐진다.

‘오색마실’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는 총 7개 분야에서 60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볼거리,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부안지역 13개 읍·면의 전통민속놀이대회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마실장승 세우기,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와 마실퍼레이드, 백합죽 나눔행사, 꼬마 매창 뮤지컬 등이 진행된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제아파이브와 설운도, 변진섭 등 유명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산해진미 구이마당’을 열어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읍·면에서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향토 먹거리를 제공하고, 또한 남녀노소 3대가 함께 즐기기에 좋은 ‘마실마당극’, ‘마실인형극장’ 등 볼거리도 선보인다.

여기다 부안의 바다를 행사장으로 직접 옮겨 놓은 듯 연출해 갯벌, 천일염 체험 등 바다체험이 가능하도록 했고 장승과 솟대만들기, 전통주 내리기 등 전통문화체험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이밖에도 마실키즈동산, 마실떡메치기, 부안 생활사 박물관, 마실 가훈쓰기, 이야기가 있는 참뽕마을, 로봇바이크와 항공 비행기 체험, 말타기, 천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축제 둘째 날인 4일에는 제1회 고은 이동원선생 추모 전국 풍물경연대회와 생활체조 경연대회, 전국 마실어린이동요제, 색소폰 페스티벌 등 각종 경연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특히 부안 특산물인 뽕으로 만든 상백지 의상을 입고 펼쳐지는 ‘마실! 상백지 패션쇼’는 색다른 볼거리로 아름다움이 가득한 밤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동시에 어린이 날인 5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오색마당 큰잔치’가 열린다.

누에알공예, 솟대만들기와 투호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등의 놀이체험과 부안쌀인 ‘천년의 솜씨’로 99m 길이의 김밥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볼거리를 선물한다. 또 전국청소년예능경연회를 통해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의 끼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장도 열린다.

이와 함께 변산해수욕장에서는 ‘마실길 걷기행사’가 열리고, ‘바다가 품은 보물, 갯벌에서 놀자’라는 프로그램이 3일과 4일 부안상록해수욕장 갯벌체험장에서 진행된다.

부안 동진면에서는 하늘선물 감자수확체험이 4일과 5일 진행되고, 고사포해수욕장에서도 ‘해풍 속 힐링 캠프체험’이, 부안누에타운의 경우 열린음악회가, 부안상설시장에서는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펼쳐진다.

새만금 게이트웨이에서는 강인한 체력을 자랑하는 전국의 명마들이 참가하는 전국승마대회와 전북도지사배 모터사이클대회가 열린다.

부안마실축제제전위원회 관계자는 “부안마실축제는 보고, 먹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며 “가정의 달인 5월 가족들이 함께 부안으로 마실와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볼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