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및 결혼이주여성 80여명 대상…한국 밥상문화 등 실습

대전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열)는 한남대 국어문화원 유학생 및 결혼이주 여성 8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한식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식체험교실은 ‘맛과 기품이 있는 한식이야기’를 주제로 세계 속의 한식을 소개하고 궁중잡채, 궁중떡갈비(너비아니), 한국의 밥상문화 등 실습으로 진행된다.

첫 교육은 5월 3일 오전10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유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며, 외국인이 많을 경우 반을 증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2차 교육은 5월 27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결혼 이주여성 40명을 대상으로 전통식문화 계승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대전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한식체험교실은 음식을 만들어 먹는 법까지 알려줘 우리의 우수한 밥상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1만 5000명 시대를 맞아 한국형 식생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전 세계에 우수한 전통식문화를 널리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농업기술센터는 한국형 식생활 실천 교육 강화와 지역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한 인적 자원의 양성, 지역농산물 소비 및 향토음식 계승‧발전을 위해 한국전통음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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