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류전문채널 KNTV가 KBS '최고다 이순신'의 독점계약을 체결했는데도 불구,

KBS미디어가 일본 내 제3의 유통사에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KNTV 측은 2012년 12월께 한국방송공사의 '최고다 이순신' 제작 계획을 접하고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와 라인선스 계약을 체결했는데도 한국방송공사가 제3의 유통사에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KNTV는 "프로그램이 제작되기도 전에 거액을 투자하고 5년간 지상파TV, CATV 등 매체에 방송할 수 있는 방송권과 비디오 제작 판매를 독점 체결했다"며 "에이스토리 등이 실제 제작에 착수하면서 일본 내 첫 라이선스를 일본 내 제3의 유통사에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며 계약 체결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냈다.

KNTV는 "한류 컨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며 경제적 가치도 상당하다. 일본 내 첫방송을 어느 방송국의 어느 채널에서 하는지 여부에 따라 채널의 시청률, 인지도, 광고수익 등이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최고다 이순신’은 KBS에서 방영하는 주말드라마로 아이유, 조정석 등이 주연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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