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제공=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

미러볼뮤직은 정은채가 가수로서 첫 데뷔 앨범 '정은채'를 발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정은채는 전체 수록곡의 가사를 썼으며 두 곡을 작곡했다.

그의 첫 앨범은 '정은채'라는 하나의 단편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정은채'에는 그가 어릴 적 영국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며 느꼈던 외로움과 어색함이 묻어 있는 '이방인', 이별의 아쉬움을 그려낸 '달'과 '여름바다' 등 총 다섯 곡이 담겨 있다.

특히 타이틀곡인 '소년, 소녀'는 밴드 마이언트메리의 리더 토마스쿡(정순용)이 같이 불러 곡의 깊이를 더했다.

정은채는 토마스쿡의 열혈 팬으로, 직접 수소문해 알아낸 그의 메일 주소로 데모 음악을 보내 그에게 함께 작업할 것을 직접 부탁하기도 했다.

정은채는 지난 2월 홍상수 감독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주인공을 맡아 이선균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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