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정수, 안선영, 박성웅, 오현경, 그룹 B1A4 진영, 배우 권율(왼쪽부터)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우와한 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와한 녀'는 허영과 허세로 점철된 톱 여배우 조아라(오현경 분)와 국민 아나운서 공정한(박성웅 분)이 겉으로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삶을 깨뜨리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모습을 그린 12부작 드라마다.

섹스리스 문제만 빼면 거의 완벽한 부부였던 조아라-공정한 부부는 남편 공정한이 젊은 남자와 사랑에 빠져 집을 떠나면서 삶의 균열을 맞이하기 시작한다.

동성애 연기에 도전하는 배우 박성웅은 "실제로는 잉꼬부부"라면서도 "연예인은 대중에게 좋게 보여야 하는 의무가 있으니까 쇼윈도 부부처럼 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해당 드라마를 연출한 김철규 감독은 "영어 부제가 'She is wow'다. 제목에서도 우아함보다는 '우와'라는 이중적 의미를 택하게 됐다"며 "기존 드라마에서 벗어나 원래의 틀을 비틀고 밝은 모습 뒤에 감춰져 있는 어두운 모습들과 선한 모습 뒤에 감춰져 있는 뒤틀린 모습들을 그려냈다"고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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