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금융소비자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기존 '고객만족팀'을 확대 개편해 금융소비자보호부를 신설한 뒤 금융소비자본부에 배속시켰다. 또한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서민금융부도 새롭게 만들었다.

경영지원 기능의 유기적인 조직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HR그룹을 경영지원그룹으로 변경하고 조직을 확대해 경영지원그룹 산하에 HR본부와 정보전략본부, 금융소비자본부를 배치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뉴스1>에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서민금융 활성화에 대한 금융 트렌드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조직체계를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주사와 그룹 내 관계사 간 임원 직급 명칭의 통일화를 위해 '부행장보' 직급명을 '전무'로 변경했다. 웰스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의 명확한 의미 전달과 골드클럽과의 구분을 위해 기존 웰스(Wealth)클럽도 WM클럽으로 이름을 바꿨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