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한-호주 자원협력위 11∼12일 캔버라 개최

우리나라는 주요 자원부국인 호주와 제21차 '한·호자원협력위원회'를 11~12일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서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산자부 이원걸 자원정책실장과 호주 산업관광자원부 존 라이언(John Ryan)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양국 정부, 관련기관 및 민간기업인 등 총 70여명이 참여(한국측 33명, 호주측 37명)해 양국간 에너지 및 광물자원분야의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간 에너지ㆍ광물자원분야 수급현황 및 전망, 정책 소개 및 교역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호주측은 LNG구매 확대를 요청, 이에 대해 우리측은 2010년부터 도입될 300만톤의 장기 LNG 계약추진을 가스산업 경쟁도입 방안이 확정된 이후 추진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는 호주와 오는 2010년까지 연간 50만톤 규모의 LNG 중기공급계약을 체결 도입중에 있다. 양측은 또 그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유연탄 및 금속광물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광진공을 주축으로 우리측이 지분 95%를 가지고 있는 와이옹탄광개발에 호주측이 철도, 수출항만 확충 등을 적극 협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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