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어온 스타강사 김미경 더블유인사이츠 대표가 진행하는 케이블 채널 tvN의 '김미경쇼'가 폐지된다.

tvN 관계자는 22일 "김미경 대표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혀 '김미경쇼'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vN 측은 "이날 방송하기로 되어있던 11회 방송분을 포함해 녹화된 3회분을 모두 방송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김미경 대표는 지난 2007년 석사학위 취득을 위해 이화여자대학교에 제출한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의 효과성 분석' 논문이 표절 의혹을 받았다.

이에 김 대표는 "글을 좀 더 섬세하게 다듬지 못하고 학계의 기준에 맞추지 못한 것은 실수이지만 제 양심까지는 함부로 팔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미경쇼는 지난 2개월 동안 평균 1%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된 프로그램이다.

김미경씨의 논문 표절 논란은 우리사회에 만연된 사회적 문제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가 우리 시청자들에게 주는 희망과 용기에 대한 공로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