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고 우아한 연기는 Queen연아"

▲ 사진 SBS 캡쳐
김연아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4년 만에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의 롱에지 판정 외에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녀의 완벽한 연기에 외신 역시 극찬을 보냈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는 여왕이 돌아왔다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김연아의 당당하고 우아한 연기는 퀸(Queen) 연아라는 별명에 걸맞았다"김연아의 연기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연아의 점프는 꿀벌처럼 날아올랐다피겨스케이팅은 운동과 예술의 조합인데 김연아의 발에는 영혼이 깃들어있었다고 극찬했다.
 
AFP통신 역시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동계올림픽 2연패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반면 김연아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아사다 마오는 이번 대회를 통해 김연아와의 실력 차이를 여실히 보여줬다.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여러 차례 점프 실수를 범하며 6위에 그쳤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은 성공하지도 못한 채 동메달에 그쳤다.
 
이에 일본 언론마저 김연아의 압승을 인정했다. 스포츠 닛폰은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레미제라블을 완벽하게 연기해 최고점수를 받고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역시 아사다 마오는 3위를 차지했다김연아의 압승이라고 전했다.
 
아사다 마오가 2014 소치 올림픽에서 다시 김연아의 맞수로 재부상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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