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간 경제협력 공동선언 추진

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8일 한·중 경제인과 오찬을 갖고 한·중·일 3국간 경제협력 공동선언 추진과 양국간 경협 확대를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중 교류는 미래지향적·호혜적 경협관계로 발전돼야 한다"며 에너지, 자원개발, 금융, 환경, 차세대 IT및 BT 등 미래 첨단기술 부문에서의 양국 경제인간 교류·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먼길도 친구와 함께 가면 가깝다'고 했다"며 "저는 한중이 상생의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발전하는 벗이 되기를 바라고 그래서 양국 발전은 물론 동북아에 협력과 통합의 질서를 이루는데 이바지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 대통령은 오전 수행중인 대한상의 박용성 회장과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LG상사 이수호 사장, SK 황두열 부회장 등 경제인 28명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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