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중 원전기술 포럼 개최

한국과 중국이 처음으로 원전 기술에 대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장위촨 국방과학기술고업위 주임과 대표단은 22일 방한,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원전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3일 ‘한중 원전 기술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대표단은 중국 원전정책을 결정하는 인사들로 천자보 국가핵전기술공사 준비위원회 위원장, 치엔즈민 광동핵전집단유한공사 이사장, 황궈쥔 중국핵공업집단공사 부사장을 비롯한 원전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방한기간중 장윈촨 주임일행은 22일 산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원전건설, 기술인력 교류, 정례적 협력채널 신설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23일 '한중 원전기술 포럼'에 참석해 원전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은 현재 극심한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1%대에 머무르고 있는 원전발전 비중을 오는 2020년까지 4%대로 끌어올려 향후 15년간 약 30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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