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대책 지켜본 후 결정

부동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거론됐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전반적 실태점검이 일단 연기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정부와 여당이 오는 8월까지 부동산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한 만큼 금감원도 이를 지켜본 뒤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실태점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당분간 전반적인 현장 실태점검 대신 금융사들로부터 넘겨받은 관련 서류를 토대로 분석작업에만 주력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또 최근 일부 은행들이 초기 3∼6개월간 0.5% 가량 낮은 금리를 제시하며 주택담보대출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데 대해 재무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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