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군 보건소 등 비상근무체계 운영

부산시는 하절기 기온상승에 따른 전염병, 식중독 발생에 대비하여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시민 건강보호를 통한 건강도시 구현과 성공적인 APEC 개최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전염병 및 식중독 예방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발생시 조기발견을 통한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하여 병·의원, 약국 등의 질병정보 모니터 감시기관을 지난해의 1,107개소에서 1,588개소로 대폭 늘려 지정하여 매일 설사환자를 파악하고있다. 또 설사환자 신고 즉시 구·군의 기동방역반이 출동하여 채변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확산방지를 위하여신속하게 조치하고 있으며, 또한 모기 등 위생해충을 구제하기 위하여 하수구, 하천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주 1회 소독활동을 전개하는 등 총력 비상근무체제로 근무에 임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APEC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하여 5.1부터 실시하는 비상방역근무를 타 시·도는 9.30까지 실시하는데 비해 부산시는 APEC 종료시점인 11.20까지 시행키로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구·군 보건소에서 비상방역 근무체계로 전환하여 평일에는 20:00까지, 토·일·공휴일에는 09:00~16:00까지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역학조사관 등 방역업무 관계자는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도록 하는 등 전염병·식중독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초에는 하절기 전염병 예방 및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하여 각 구·군 보건소장, 보건환경연구원, 교육청, 의료단체 등 관계관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유관기관간 협조체재를 긴밀하게 구축하고, 하절기 전염병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협의한바있다. 아울러, 시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도시락제조업소, 뷔페, 대형음식점 등 2,000여 개소의 영업주 및 위생관리책임자에게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활용하여 주 1~2회 식중독지수 및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하여 하절기 전염병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집단급식소 등식중독 및 전염병 발생우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는 전염병 및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야 하며, 항상 외출 후에는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주변환경을 청결히 하며, 또한 설사환자 발생시는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 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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