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대선 선거운동과 관련해 "저도 이제 세종시에 캠프를 차리고 세종시와 충청권을 중심으로 강원도 경상도 등 취약지역 집중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혁신의원총회에 참석, "모든 의원들은 맡은 선대위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말했다.

또 "취약지역인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에서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정감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예산 심사에 들어간다"며 "내년에 우리가 집권해서 집행할 예산이기에 통상적인 예산 심사와 달리 문재인 후보가 제시한 '5개의 문'과 맞는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부 제출 예산안을 보면 그 동안의 실정을 만회하기 위해 이른바 균형 예산이라는 미명 하에 편성돼 있지만 새로운 우리의 주장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며 "일자리, 보편적 복지, 경제민주화, 정치쇄신, 남북경제협력 예산이 거의 평면적으로 반영돼 있으니 주목해서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