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8000만원 투입... 2005년까지 13개 기관 대상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 2개 기관에 대한 전자민원시스템 구축에 이어 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대한방직협회 등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인터넷 전자민원시스템 구축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전자민원서비스는 수출입업체들이 승인·추천 등 요건확인을 위해 유관기관에 직접 방문하는 대신 인터넷을 활용해 업무를 처리토록 하는 것으로 올해 중 프로세스가 유사한 요건확인 업무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공통 프레임을 개발하고, 연말까지 방직협회 등 3개 기관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 시스템을 가동할 경우 첨부서류 간소화 등 제도개선 등을 병행 추진해 업체의 업무 생산성 향상과 국가무역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16억8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 사업을 통해 무역자동화 이용률을 작년 33%에서 올해 45%, 2005년 80%로 끌어올려 30억원의 비용을 절감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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