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드라마 <닥터진>에서 기생 '춘홍'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이소연

배우 이소연이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하며 팜프파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어 화제다.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에서 기생 ‘춘홍’역을 맡고 있는 이소연은 이지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냉정과 슬픔을 오가는 반전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찬사를 얻어내고 있다.

이소연이 맡은 춘홍은 숨막힐 듯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가무 실력을 두루 갖춘 장안 최고의 기생으로 남성들의 추앙어린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극 중 춘홍은 상황에 따라 남심을 뒤흔드는 요부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신비한 능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내다보기도 한다. 이를 바탕으로 내제돼 있는 기지와 지적인 면모로 단순히 팜므파탈이라는 수식어보다는 여장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 10일에 방송된 ‘닥터진’ 6회에서는 동료 기생인 계향(윤주희)을 찾는 무리들이 기방에 난입하자 ‘계향이 사라졌다’며 슬프게 울다 그들이 사라지자 ‘하마터면 들킬 뻔 했다’며 무표정한 표정으로 안도했다.

이 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일제히 “완전 반전연기. 춘홍에게 점점 빠져든다” “소름끼치도록 물오른 이소연의 연기. 갈수록 기대되는 배우” “그 누가봐도 빠져드는 춘홍은 신비로운 여자”이라 찬사를 보냈다.

춘홍이라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얻고 있는 이소연은 1980년생으로 2003년에 개봉된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로 데뷔해 ‘동이’ ‘내사랑 내곁에’ ‘천사의 유혹’ ‘복면달호’ 등 무수한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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