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한범덕) 문화예술체육회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63회 목요정기공연 ‘그날의 기억’을 오는 7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국악단 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지며, 취타와 세악을 갖춘 대형 규모의 군악이다.

군대의 늠름함과 절도 있는 행진 등에 쓰였던 대취타를 시작으로 조선시대 군사들의 훈련 교범으로 사용된 국방 무예 ‘24반 무예’를 복원해 국악관현악에 맞추어 화려한 무예시범과 창법, 권법 등을 이야기식으로 재구성한 한편의 전쟁 극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외를 오가며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유엔젤보이스 그룹가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로 ‘내 영혼 바람 되어’를 들려준다.

공연 중에는 6·25에 직접 참전했던 참전유공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영상에 담아 보내드리고, 또한 드라마 ‘대장금’ 주제곡을 부른 가수 이안 이 ‘아리요’를 열창한다.

마지막 무대순서로는 우리의 한을 노래한 ‘아리랑’을 빠르고 흥겹게 재편곡하여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에게 청주시립국악단의 깊이 있고 감동적인 환상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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