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자는 9월20일


서울시는 2012년도 서울특별시 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시험을 오는 6월 9일 종로구 소재 동성중·고등학교 등 76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서접수 결과 총 852명 모집에 87,356명이 출원해 평균 102.5:1의 경쟁률을 보였고,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산림자원9급으로 1명 모집에 418명이 신청하여 무려 418: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399명을 뽑는 일반행정9급에서는 52,843명이 신청하여 132.4: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일반행정7급은 92명 모집에 11,072명(경쟁률 120.3:1), 지방세9급은 28명 모집에 5,925명(경쟁률 211.6:1)이 신청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85명 선발에 2,181명(경쟁율 25.7:1),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67명 선발에 682명(경쟁율 10.2:1)이 신청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졸자 구분모집에는 7개 직렬 40명 선발에 189명(경쟁율 4.7:1)이 신청했다.

몸이 불편한 수험생, 지방수험생을 위한 유형별·맞춤형 편의지원 서비스 제공

서울시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 수험생 및 지방수험생을 위해서 수험생의 유형에 맞는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서 신청자 300명 대하여 장애유형 및 장애정도를 고려해 점자확대문제지 제공과 문자를 음성으로 인식해 읽어 주는 음성지원 컴퓨터 설치, 수화통역사 배치, 시험시간을 약 1.5배∼1.7배로 연장, 답안지 대필, 휠체어 전용 책상, 임산부의 시험도중 화장실 이용 등의 맞춤형 편의를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 편의지원 신청 시 장애 여부 및 장애 정도 등을 심사하기 위해 별도로 제출해야 했던 증빙서류도 대폭 감축해 많은 장애인 수험생이 비용 부담과 서류 제출의 번거로움 없이도 자신이 원하는 편의지원을 받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시험시간 연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편의지원 항목은 서류제출을 하지 않도록 했으며, 의사진단서, 의사소견서 등은 금년 또는 전년도에 행정안전부나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해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편의지원을 받은 수험생의 경우에 기 제출한 서류로 갈음토록 했다.

편의지원 신청을 하지 않은 경증 장애인에 대해서도 장애인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의 서비스로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겠다는 취지를 실천해나가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지방 수험생을 위해 KTX 특별열차 편성 등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3만5천여명에 달하는 지방 수험생의 교통편의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시험 당일인 6월 9일 새벽 4시30분 부산과 4시30분 광주에서 출발해 7시30분 이전에 서울역에 도착하는 KTX 특별열차를 편성토록 했으며, 지하철과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과 인접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학교를 시험장으로 우선 선정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7월13에 발표 예정이며, 면접은 8월27∼9월3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9월20일에 발표된다.

수험생은 시험장소와 교통편을 미리 확인하고 신분증 반드시 소지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는 수험생들이 다음 사항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많은 장소에서 동시에 시험이 실시되며 수험생별로 지정된 시험장 외에는 응시할 수 없으므로 사전에 자신의 시험장소와 교통편을 미리 확인하여 시험 당일 착오 없이 응시하여야 함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장애인복지카드)과 응시표를 소지하고 오전 9:20분까지 해당 시험실로 입실 완료

-시험 중 일체의 통신장비(휴대폰, MP3, 이어폰 등), 전산기기(전자계산기, 전자수첩 등), 계산기능이 있는 다기능 시계 등 휴대 금지

-답안작성 시 반드시 컴퓨터용 흑색사인펜만을 사용

-수험생의 차량은 시험장 통행이 금지되니 반드시 대중교통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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