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훈수 시비 끝 장기판으로 머리 때려 숨지게 해

부산 사상경찰서는 28일 입원중인 병원에서 동료 환자가 장기를 두는 것을 보고 훈수를 하다 서로 시비가 돼 장기판으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박모(47.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40분께 알코올중독 치료차 입원중이던 부산 사상구 주례동 모 병원에서 같은 환자인 이모(57)씨가 다른 환자와 장기를 두는 것을 보고 이를 훈수하다 이씨와 시비가 벌어져 이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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