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가 ‘1004’, ‘7777’, ‘8282’, ‘1234’ 등 선호도가 높은 골드번호 22만개를 방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KT는 14일까지 일명 ‘골드번호’라 불리는 휴대전화 선호번호 22만여개를 추첨을 통해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올레 모바일 골드번호 대방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KT는 매년 추첨을 통해 선호번호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가입자들이 원하는 전화번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완성을 기념 지난해보다 7만여개가 늘어난 사상 최대 개수인 총 22만여개의 골드번호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첨 대상 골드번호는 ▲AAAA형(1111, 5555 등) 600개 ▲A000형(1000, 2000 등) 400개 ▲000A형(0001, 0002 등) 6300개 ▲AABB형 (0011, 1100 등) 11만5000개 ▲ABAB형(0101, 0202 등) 9만6000개 ▲기타(1004, 2580 등) 2600개다.

이번 이벤트는 주민등록번호 기준으로 1인 1회만 응모 가능하며 선호번호에 당첨된 가입자는 1년 안에 선호번호 추첨 재 응모가 불가능하다.

이벤트 응모는 올레닷컴(olleh.com)의 'LTE WARP 전국망 기념! 올레 모바일 골드번호 대방출!’ 이벤트 웹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나 올레 플라자, 지사,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할 수 있다.

당첨 결과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올레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며 번호에 당첨된 고객은 이 기간 동안 신규가입, 번호변경 등을 통해 선호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KT는 당첨 후 확인기간 동안 사용되지 않은 선호번호를 회수하고, 이벤트 종료 후 남은 AABB형, ABAB형의 선호번호는 일반번호로 전환해 일반 가입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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